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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노션에 AI 부업 보고서가 도착해 있다 — 6개월 운영기 매일 아침 노션에 부업 보고서가 도착해 있다.오늘(5/19) 자 보고서 한 줄. "오늘 적재 8개. 새 아이디어 5개. 긴급 알림 1개." 사람이 안 쓴 보고서다. AI가 매일 아침 자동으로 만들어 노션에 적재한다.6개월 전부터 운영 중이다. 처음엔 안 됐고 점점 됐다. 오늘은 매일 아침 부업 영역에서 뭐가 새로 나왔는지 5분 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이 글은 그 자동화 구조 + 6개월 운영 효과를 적어둔다. 본인 보고용 + 같은 거 만들고 싶은 사람용.왜 만들었나부업 영역이 너무 분산돼 있었다.AI 트렌드는 매일 바뀐다. OpenAI 새 API, Anthropic 새 모델, YouTube 새 정책. 하나씩 따라가려면 매일 1~2시간 들어간다. 본인은 본업 + 학습 + 회복도 있어 부업 정찰에 1~2시.. 2026. 5. 19.
AI 비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5가지 검수 질문 (Claude 사용 1주차 + 3일) 비서한테 10일 동안 5가지 질문을 강제했다.지난번 글에서 "이제부터 비서를 의심한다"고 적었는데, 사실 의심이 자동으로 되는 건 아니었다. 5가지 질문을 강제로 던졌다. 안 던지면 또 비서가 해주는 대로 끄덕끄덕할 것 같아서.오늘은 그 5가지 + 10일 동안 알게 된 변화를 적어둔다. 완벽한 정답은 아니다. 임시 처방이다.질문 1 — "그 80%의 근거는 뭐냐"비서가 "이 플랜으로 가면 통과 확률 80%"라고 답하면 그 80%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묻는다.처음 몇 번은 답이 약했다. "비슷한 사례 데이터 기반"이라거나 "일반적인 학습 패턴 분석"이라는 모호한 답. 그 시점에서 "그 데이터 출처 알려줘"까지 추가하면 답이 더 약해진다. "정확한 출처는 없습니다."근거 없는 80%였다. 그걸 그대로 믿었던 .. 2026. 5. 18.
AI의 함정 — 비서가 나랑 두 달 놀았다는 걸 오픽 결과로 알게 됐다 비서가 나랑 두 달 놀았다는 걸 오픽 결과로 알게 됐다.3월부터 본격적으로 내 미래에 대해서 뭔가를 하기로 했다.작년 11월에 퇴사를 하고(이유는 앞으로 차차 기회가 생기면 작성하겠다) 두 달 동안은 여행도 다니고 휴식도 취했다. 2월 말 설 연휴를 끝으로 본격적으로 내 인생 설계를 시작했다.원래 퇴사를 하면서 내심 생각했던 목표는 AI 학습의 필요성과 내면 다스리기였다. 겁도 없이 퇴직금만 가지고 저 두 개의 키워드만 들고 나왔다.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동안 AI 학습은 공백 기간을 메우는 도구로서, 내면 다스리기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위한 통찰로서.현재 5월. 6개월 이상이 흐른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는 없는 것 같다. (아직 내면 다스리기 중…)Claude를 처음 만난 3월3월부터인가 AI.. 2026. 5. 12.
Claude Code 사용기 1주차 — 8년 공부한 사람이 처음 셋업한 후 알게 된 것 처음엔 또 다른 AI 도구인 줄 알았다.Claude Code를 처음 본 건 4월 초였다. ChatGPT는 매일 쓰고 있었고, Cursor도 깔아봤다. 그런데 Claude Code는 좀 달랐다. "터미널에 깔리는 AI 코딩 에이전트"라는 설명이 처음엔 와닿지 않았다.8년 공부하다 번아웃에서 회복 중인 사람이 코딩 자동화를 새로 시작한 1주의 기록이다. AI 코딩 자동화, Claude Code 셋업 같은 검색어로 넘어온 분이 있다면 한 번쯤 참고가 될 수 있다.Claude Code가 뭐길래한 줄로 말하면, Claude가 본인 컴퓨터의 터미널에서 직접 코드를 짜고 파일을 수정하고 명령어를 실행하는 도구다.ChatGPT는 대화창에서 코드를 받아 본인이 복사해 붙여 넣는 방식이다. Cursor는 에디터 안에서 A.. 2026. 5. 11.
일을 멈춘 첫 한 달이 가장 무서웠다 — 무직 시기를 통과한 3가지 일을 멈춘 첫 한 달이 가장 무서웠다회복기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꼽으라면 첫 한 달이다. 정작 가장 안 좋았던 건 일을 그만두기 전이었는데, 그만둔 직후가 가장 무서웠다. 이상한 일이다.그만두기 전엔 "쉬기만 하면 좀 나아질 거다" 싶었다. 그런데 막상 쉬기 시작하니 다른 종류의 무서움이 올라왔다. 매일 늦잠 자고 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했다. 시간은 비었는데 마음은 더 빡빡했다. "이게 정말 회복인가" 의심이 매일 들었다.퇴직 후 무직, 무직 기간, 퇴직 회복 같은 검색어로 넘어온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을 멈춘 첫 한 달을 직접 통과한 기록이다.무직이 무서운 진짜 이유 — 3가지한 달 동안 매일 적어보니 무서움의 출처가 명확해졌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었다. 세 가지가 동시에 .. 2026. 5. 4.
회복 중 다시 무너진 날 — 재발 사이클과 다음 한 걸음 다시 무너진 날의 풍경회복기 4개월째였다. 한 달 정도는 진짜 좀 가벼워진 것 같았다. 잠도 잘 자고, 책도 읽고, 산책 중에 웃기도 했다. "이제 회복됐나" 싶었다.그러다 어느 주말, 아무 이유 없이 무너졌다. 침대에서 못 일어났다. 오전 11시까지 천장 보고 누워 있었다. 식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기분도 안 들었다. 두 달 전 가장 안 좋았을 때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그날 가장 무서웠던 건, 실제 증상보다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좌절감이었다. 4개월을 헛산 건가. 회복 안 되는 건가. 나만 이런 건가.번아웃 재발, 회복 재발, 다시 무너짐 같은 검색어로 넘어온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6개월 회복 진행 중 실제 겪은 재발의 기록이다.재발 = 원점이 아니다며칠 지나서 알게 .. 202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