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가는 법 — 커리어 전환자를 위한 멘탈 관리
퇴직 후,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한 순간 회사를 나온 지 3주쯤 됐을 때, 링크드인을 열었다가 멘탈이 흔들렸다. 전 직장 동료는 승진했고, 대학 동기는 스타트업 CTO가 됐고, 후배는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나는 뭘 하고 있지? 집에서 파이썬 독학하고, 블로그 글 쓰고, 영어 쉐도잉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10년 가까이 일했는데, 지금 내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 감정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았다. 비교는 왜 이렇게 자동으로 될까 심리학에서는 이걸 '사회적 비교 이론'이라고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평가할 때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비교로 판단한다. 특히 퇴직, 이직, 커리어 전환처럼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기에 비교 본능이 더 강하게 작동한다. 문제는, SNS에서 보는 건 남들의 ..
2026. 3. 28.
퇴직 3주 차 솔직 고백 — 계획의 절반은 실패했다 (그런데 그게 정상이더라)
계획표는 완벽했다. 실행은 아니었다퇴직하고 첫째 주에 노션에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06:30 기상, 러닝 5km, 명상 10분, 책 읽기, OPIc 연습, AI 공부, 블로그 작성, 영어 쉐도잉, 22:30 취침. 빈틈없는 하루 루틴이었습니다.만든 순간은 뿌듯했어요. "이 정도면 3개월 뒤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겠는데?" 그런데 3주가 지난 지금, 이 계획표의 달성률을 솔직하게 까보면 좀 민망합니다. 숫자로 보는 3주간의 성적표노션에 매주 회고를 쓰고 있어서 숫자가 정확합니다.러닝 — 이건 잘했습니다. Week 1에 4일, Week 2에 3일. 평균 거리도 4.2km에서 4.77km로 늘었습니다. 뛰고 나서 팟캐스트 3번 반복 듣기를 병행했는데, 이건 진짜 습관이 됐어요.블로그 + X(트위터) — W..
2026.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