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록했더니 달라진 것들
매일 기록했더니 달라진 것들 퇴직 후 첫 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 났다. 아침에 일어나서 뭘 했는지, 점심은 먹었는지, 저녁에 뭘 했는지. 시간이 많아지니까 오히려 하루가 흐릿해졌다. 회사 다닐 때는 회의, 업무, 마감이라는 구조가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니까 하루가 물처럼 흘러갔다. 그래서 시작한 게 데일리 노트다. 거창한 일기가 아니라, 그냥 오늘 뭘 했는지 적는 거다. 노션에 날짜를 적고, 한 일을 체크하고, 간단한 메모를 남긴다. 3주가 지나니까 단순한 기록이 예상 못 한 변화를 가져왔다. 기록이 보여주는 불편한 진실 기록의 첫 번째 효과는 자기 객관화다. 머릿속으로는 "나 꽤 열심히 했는데"라고 생각하지만, 기록을 보면 현실이 보인다. 저녁에 하기로 한 영어 공부를 일주일 중 하루..
2026.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