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구

비전공자가 AI한테 코딩을 시켜봤다 — Claude·ChatGPT, 코딩은 누가 더 나을까

by 용뱀88 2026. 6. 14.

코딩 한 줄 못 짜던 사람이 AI에게 코딩을 시켜 블로그 자동화까지 만들어 본 기록입니다. Claude와 ChatGPT 중 코딩은 누가 나은지, 그리고 AI 코딩에서 절대 빼면 안 되는 한 가지를 적었습니다.

코딩을 모르는 내가 AI에게 코딩을 시키게 된 이유

저는 코딩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반복 작업이 쌓였습니다. 매번 같은 양식으로 글을 올리고,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일. "이거 자동으로 안 되나?" 싶을 때마다 막혔습니다. 코드를 못 짜니까요.

그래서 AI에게 시켜봤습니다. Claude와 ChatGPT, 둘 다 매일 쓰는 도구라 코딩도 둘에게 맡겨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코딩을 몰라도 도구는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단,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그래서 뭐가 됐나 — 실제로 만든 것

AI에게 시켜서 실제로 굴러간 것들입니다.

  • 블로그 글을 정해진 양식으로 정리·발행하는 자동화
  • 반복되는 자료 정리 스크립트
  • 간단한 점검·체크 도구

특히 본격적인 작업은 Claude Code로 처음 셋업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코딩을 1도 몰라도, "이런 걸 만들고 싶다"고 말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로 옮겨줍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마법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Claude vs ChatGPT, 코딩은 누가 더 나았나

6개월 동안 둘 다 쓰면서 코딩만 떼어 비교해 봤습니다.

긴 코드·일관성은 Claude가 안정적이었습니다. 여러 파일이 얽히거나 코드가 길어질수록, 앞에서 정한 규칙을 끝까지 지키는 쪽은 Claude였습니다. 디버깅을 길게 이어갈 때도 맥락을 덜 잃었습니다.

빠른 한 조각·검색이 필요할 땐 ChatGPT가 편했습니다. "이 라이브러리 쓰는 법" 같은 단발성 질문, 최신 정보가 섞인 답은 ChatGPT가 빨랐습니다.

정리하면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 코딩의 정확도는 Claude가 더 나았지만, 사실 둘 다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영역을 나눠 씁니다. 긴 코드·디버깅은 Claude, 빠른 조각·라이브러리 검색은 ChatGPT.

진짜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 '검수' — 내가 데인 사건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하고 싶은 말입니다.

AI 코딩의 가장 무서운 점은, 틀린 코드를 아주 자신 있게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비전공자는 그게 맞는지 틀린지 모릅니다. "되겠지" 하고 믿습니다.

저도 데였습니다. 자동 발행을 맡겨놨다가, 본문이 텅 빈 글이 24시간 동안 그대로 올라가 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코드는 "성공"이라고 했지만 실제 결과물은 비어 있었던 거죠. 더 부끄러운 건, 제가 평소 "AI 답은 꼭 검수하라"고 스스로 규칙까지 적어놓고도 그걸 안 지켜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배운 한 가지 — AI는 코더지 검수자가 아닙니다. 검수는 사람 몫입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실전 팁 5

코딩을 몰라도 AI 코딩을 안전하게 쓰는 법입니다.

  1. 작게 쪼개서 시킨다. 한 번에 큰 걸 시키면 어디서 틀렸는지 못 찾습니다.
  2.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붙여넣는다. 요약하지 말고 통째로. AI가 훨씬 잘 고칩니다.
  3.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설명도 같이 시킨다. 코드를 이해해야 검수할 수 있습니다.
  4. 반드시 직접 돌려서 확인한다. "성공"이라는 AI 말 말고, 실제 결과물을 눈으로.
  5. 긴 코드는 Claude, 빠른 조각·검색은 ChatGPT.

마무리 — 코딩 못해도 도구는 만들 수 있다, 단

6개월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코딩을 몰라도 AI로 쓸 만한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도구가 더 낫냐보다 중요한 건, 만든 다음 사람이 검수하느냐입니다.

도구가 코드를 짜주는 시대에, 비전공자에게 남는 진짜 능력은 "맞는지 의심하고 직접 확인하는 힘"이더라고요.

함께 보면 좋은 글: Claude vs ChatGPT 6개월 비교 — 한국 사용자가 본 답변 품질 차이 · AI로 블로그 자동화 6개월, 되는 것과 끝내 안 되는 것


이 글을 쓴 사람
8년간 한 분야를 공부하다 번아웃으로 멈춰 섰고, 지금은 회복하며 AI 도구로 다시 일과 글쓰기를 시작한 비전공자입니다. 코딩을 못해도 AI로 직접 부딪혀 본 기록을 남깁니다.

참고: 본문의 비교는 2026년 기준 6개월간 Claude·ChatGPT를 매일 사용한 본인 경험이며, 도구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